그 아득막막 아우성 속에서 어린이책을 만드는 이들이 모여 노란책을 만들었더랬다. 그리고 그 바닷속 일 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쉰아홉의 일러스트레이터와 네 사람의 디자이너, 편집자들이 모여 두번째 노란책을 만들었다고. 이 노란 그림책은 오늘 광화문 추모 집회에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하는데, 직접 받지 못하는 이들 가운데 필요한 이들에게도 무한 공유하고 싶다며 파일을 통째로 올려놓았어. 교실에서, 모임에서 아이들과 함께.
평화야, 힘을 내!
by 냉이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