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하룻밤

냉이로그 2015. 11. 3. 07:10

 

 

 지난 주말, 감자네는 카페 땡땡이를 치고 섬의 남쪽엘 다녀왔다. 처음엔 서귀포 뮤직페스티벌에 가서 일박이일로 실컷 공연을 보고 오려고 땡땡이 계획이었는데, 토요일엔 강정에서 <강정낭독회>라는 조그만 행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곤, 그럼 땡땡이 첫날은 강정에 가는 걸로.

 

 강정낭독회에도 가고, 강정평화센터에서 하룻밤을 자고, 그 이튿날 해군기지 공사장 앞 미사까지 드린 뒤에 뮤직페스티벌은 일요일 저녁 하루만 가서 보기로 ^ ^

 

 

 

 

 강정 해군기지 공사장 앞 평화미사에도.

 

 

 

 마침 제주에 내려와 강정에서 함께 머문 유민아빠 김영오 아저씨하고도.

 

 

 

 감자는 할아버지 모자가 좋아. 신부님 품에 안겨 한참을 놀아.

 

 

 

 

 

 

 강정에서 하룻밤을 묵고 왔다. 달래도 나도, 강정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

 이날 만난 사람들, 이날 본 풍경들은 감자 무의식에 어떻게 기억이 될까.

 신부님, 두희 누이, 유민아빠, 김혜진 위원, 그리고 강정낭독회의 지킴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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