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다

냉이로그 2015. 2. 25. 22:17

 

 

 

 에게해 언니의 초대전이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오늘부터 시작. 그 전시 제목이 <속초다>. 지난 여름부터 몇 개 고장을 다니며 그꿈들의 원화들만 가지고 하는 전시를 해오고 있기도 하였지만, 언니의 작품들을 세상에 다 내놓기로는 그야말로 첫번째 여는 전시.  

 

 

 

 

 

 언니는 엊그제 서울로 넘어가 그림을 걸었다고 했다. 공식적인 전시는 오늘부터지만, 그 전날에 미리 비공식으로 오픈을 하기도 하는 거라나. 아마 영화로 치면 시사회 같은 건가, 평단의 사람들이나 기자들에게 먼저 보이는 자리 같은 건가 보았다. 그래서 혹시 하여 찾아보았더니 한겨레에 내일 기사로 소개된 것이 있어. 기사 내용 중에는 더러 기자가 잘못 받아적은 부분들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고 반가웠다. 이를 테면, 순녀 누나와 병순이 누나가 에게해 언니의 그림을 들고 인사동 바닥을 헤매던 이야기 같은 거.

 

 

 [한겨레] "30년간 숨어 있던 ‘정통 화가’ 발굴 사연이 더 재밌죠" 2015.2.25 

 

 

 이번 주 토요일에 초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는 다녀올 처지가 못되고, 그래도 전시가 끝나기 전 어느 하루는, 아침 뱅기로 올라갔다 오후 뱅기로 내려오는 당일치기로라도 다녀올 수 있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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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냉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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