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냉이로그 2014. 7. 28. 09:37


 

 내일부터 이 위로 길게 걸음이 이어진다. 첫날은 도청에서 시작하여 항몽유적지인 항파두리까지. 항파두리라면 내가 사는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그리고 둘째 날은 항파두리에서 새별오름까지. 새별오름 역시 멀지 않은 곳이다. 셋째 날엔 화순까지,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강정으로 닿게되는, 긴 걸음.  


 바보처럼 걷는 사람들, 평화는 원래 바보같은 것. 그 길의 끝자락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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