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꿈들, 아이들

그꿈들 2015. 4. 14. 06:24

 

1. 포스터

 

 

 시원한 하늘빛, 포스터가 있다는 걸 몰랐네.

 

 

 예쁜 것도 예쁜 거지만, 뭣보다도 입장료 무료라고 써있으니 속이 시원해. 전에 퍼다 올린 알라딘 이벤트용 포스터는, 그걸 보는 사람마다 초대인원이 30이라는데, 가도 되느냐고 묻는 이들이 많았거든 ㅠㅠ

 

 아, 시원하고 예쁘다!

 

 

 

 

2. 아이들

 

 

 낮은산 아저씨에게 전화가 왔어. 그렇게 좋으냐고. 네. 시와가 온다니까 그렇게 좋아? 네, 좋아요오오. 좋아 죽네, 죽어 ㅎㅎㅎ 그래서 행사 날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계속 이 기분으로, 설레면서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곧 시와를 만나는구나, 하면서. 하하하. (정말 그런 마음이야. 그냥 맨날 이렇게, 이제 닷새 뒤면 시와를 직접 만나네, 하는 기분으로만, 앙앙앙.)  

 

 아저씨는 선물이 하나 더 있다고 했어.

  

 

 

  

 

 

 

3. 동영상

 

 

 그리고 아저씨에게 또다시 전화가. 아마 지난 주에 공연장에 가서 무대와 관련한 것들을 점검하고, 어느 정도 진행의 구상 같은 것도 하고 그랬는 모양. 아마 무대 위에서 시와랑 에게해 언니랑 셋이 올라가 있으면서 짧은 영상 하나를 비추려는데, 그러기엔 지난 번 제주에서 준비한 영상을 그대로 틀기엔 조금 긴 듯하다고. 그래서 하는 얘기가 제주 전시 때 민이 만들었던 동영상을 오분 정도로 줄여줄 수 있겠냐는 거. 그런데 내가 동영상을 만들거나 줄이거나 그런 거에 대해 몰 알아야 말이지. 민은 요즈음 작업이 바빠 작업이 바빠 눈코뜰 새가 없을 텐데, 사정을 잘 알면서 부탁을 할 수도 없고. 그러다가 근이랑 같이 머리를 싸맸다. 있는 동영상을 줄이는 것보담야, 아예 새로 만드는 게 더 수월할 수 있겠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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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냉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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