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스탁

냉이로그 2013. 8. 19. 18:09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부대행사로 나흘간 펼쳐진 원썸머나잇, 그 마지막 무대를 보러 청풍호반엘 다녀왔다. 이로써 나는 두 번째, 달래는 세 번째 그 호숫가 축제엘 참가하고 있어. 해마다 여름, 이 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더 눈여겨 보는 거는 영화 프로그램이 아니라, 호숫가 공연에 어떤 뮤지션들이 내려오는지가 더 관심사가 되고 있어. 이번엔 일정이 되질 않아 어차피 마지막 밤 공연 밖에 가볼 수가 없기도 하였지만, 운이 좋게도 무대에 오르는 라인업은 그 마지막 날이 가장 좋은 편이었다. 옥달과 진트, 그리고 십쌘. 사실 나는 그리 열광하는 편은 아니지만, 달래는 일부러 서울, 대구로 콘서트장을 쫓아다닐 정도로 좋아하는 밴드들.



 옥상달빛이 무대에 올랐을 때. 갠적으로 나는 시종일관 무표정에 웃긴 얘기를 잘하는 멜로디오니스트 박세진을 조아해. 뿜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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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냉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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