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서울에 다녀오는 길,
오랜만에 시내 책방에 들렀다.
한동안 읽지 못하고 있던 외국 아동문학 작품들을 몇 권 골랐다.
『절뚝이의 염소』,
『내 이름은 아서』,
『트위그의 신기한 하루』,
『웨인스콧 족제비』,
『리언 이야기』.
저마다 주제와 형식이 다른 작품들이었으나,
한결 같이 감동을 주는 것들이었다.
마침 나는 요 사나흘 감기 몸살로 기력이 없었고,
그것을 핑계로 다른 것들을 손에서 놓은 채
이불 속에 묻혀
절뚝이와 아서, 트위그와 리언, 그리고 족제비들을 만났다.
내리 읽은 다섯 권의 책이 한 권도 빼놓을 것 없이
이렇게 다 훌륭한 작품이었다니,
운이 참 좋았다.
나가사키 겐토스케, 문학동네어린이, 9000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문지아이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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