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

굴 속의 시간 2010. 2. 8. 16:10

자료로 보려고 사진들을 내려받아놓은 것들 가운데 공포와 다포, 익공이 짜여지는 모양을 나름 눈에 잘 들어오게 표현해 놓은 그림들을 몇 장 다시 올려놓는다. 먼젓번 '살미와 첨차'라는 게시물에 이미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설명이나 그림들을 올려놓은 것과 연관이 되는 것일 텐데 (블로그는 답글로 붙이는 게 없다는 게 아쉽고나!) 아무튼 보기 좋게 되어 있는 것이라 지나가며 한 번씩 다시 보면 좋겠다 싶어 올려놓는다.고맙게도 예쁘게 칠까지 해놓아 보기도 훨 좋다.







주심포와 다포 양식의 짜임을 설명해주는 그림은 먼젓번에도 올려놓았지만, 눈에 시원하게 들어오는 이 그림들을 보고 난 뒤에 보니 더 훤히 들어온다. 그 아래에 하나 더, 하앙식 구조의 짜임을 보여주는 그림까지 함께.




이제 어느 정도 포집 양식에 대해서는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지만, 실제 건축물로 들어가면 역시 아직은 더듬더듬 시간이 걸린다. 보자마자 한 눈에! 입면으로 보건 측면으로 보건, 종단면으로 보건, 횡단면으로 보건, 위에서 내려보는 단면이건 내 머릿속에서는 바로 쓰리디 입체영상으로 와 닿게 해야 한다. 이차원을 삼차원으로, 그림에서는 보여지지 않는 저 반대편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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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냉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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