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그꿈들 2016. 10. 19. 17:21

 

 오랜만에 전화기에 들어있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여기 사진들도 있네. 칠성로에 있는 '라이킷'이라는 독립출판물 전문서점.  

 

 

 감자랑 같이 책방에 들어갔다가, 아빠 책이 선반 위에 놓여져 있어 깜짝 놀랐지 모야 ㅎ

 

 

 

 

 아, 라이킷에서 그꿈들을 만났던 거 사진을 올리다 보니까, 언젠가 보았던 어느 블로그 글 하나도 떠올라, 여기에다 같이 걸어놓는다.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책 소개를 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고 '철학본색'이란 닉네임을 쓰는. 그 라디오에서 <<그꿈들>>을 소개하던, 말하자면 라디오 대본이었을 텐데, 읽는 내내 참 고마웠다. 단순히 좋은 평을, 좋은 말을, 칭찬을 해주었다 하여 으쓱, 좋고 고마워서가 아니라, 내가 하고자 했던 얘기, 담고자 했던 그 마음을 그대로 들어주고 보아준 것 같은, 그 고마움. 물론 분에 넘치는 칭찬으로 부끄럽게만 하는 어떤 얘기들에 모니터 앞에서 얼굴이 붉어지긴 하지만, 하이달과 스미스, 빌리를 그렇게 읽어준 것만으로도. 언젠가 스쳐 만나게 되면, 고맙습니다아, 하고 싶어지는.

 

 한 주에 한 권(20) - 그 꿈들 / 철학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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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냉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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