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다위

냉이로그 2016. 2. 3. 22:16

 

 

 란, 복태. 이라크를 함께 보낸 친구들.

 

 비록 그곳엘 다시 가볼 순 없었지만, 그 뒤로도 둘은 시리아며 팔레스타인, 요르단을 오가며, 그곳 친구들과 만나며, 그곳의 말을, 그곳의 세계를, 끝내 이곳과 다르지 않을 그곳의 삶을 잇고 있었다.

 

 그러면서 오랜 꿈 가운데 하나인, 아랍권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출판사 '훗'을 시작해. 그리고 그 첫 책으로 팔레스타인인 아흐마드가 자신의 소년기를 만화로 그려낸 <<밧다위>>를 번역. 3월에는 인쇄가 마쳐질 거라고.

 

 

 

 

 요르단에서 란에게 카톡이 오기를, 이 책 출판을 준비하면서 <텀블벅> 후원을 받는다던데, 아마 독립영화나 음반 같은 거 만들 때 미리 제작펀딩을 하고 그러는 거랑 비슷한가 보다.

 

 여기에 들어가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는 -  팔레스타인 그래픽 노블 [밧다위]

 

 

 

 출판사 이름 '훗'도 참 예쁘고,

 책도 잘 나올 것 같아.

 원고가 아주 좋더라.

 

 

 

 

 

'냉이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자리  (0) 2016.02.24
강정 0223  (0) 2016.02.24
출근길  (0) 2016.01.25
이공일육 일월  (2) 2016.01.19
가난한 머루송이  (0) 2015.12.25
Posted by 냉이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