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작가 모임에서하루술집을 연다.제목부터 재미나게"이명박씨 그리고 여러분! 일년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고 달아놓았다.말하자면 송년 모임이자 기금 마련을 하는 자리인가 보다. 하루술집이라면당근 돈을 마련하는 걸 텐데, 이 날 모으는 기금으로는 신문 하단 광고로 이명박에게 보내는 연하장(이 말도넘 웃겨)도 쓰고, 한 해 동안 토론회에 강연을 해준 분들의 관련단체 후원금으로 보낸다고도 한다. 프로그램 짜놓은 것도 올라왔는데 무척이나 재미있어 보인다.그런데 어이그야,아마도 나는 이 날 가지 못할 거라는 거! 쩝.앞장서서 일을 벌이고 꾸리는 분들은 기획한 그 날부터 행사를 다 치를 때까지는 초조하기 마련인가 보다. 더작가에도 운영진으로 있는 몇 분이 여러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형편인데가끔 들어보면 몸으로 하는 일도 일이지만 마음으로 정말 애를 많이 쓰고 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들을 많이 했다. 아까도 하루술집 표 파는 것으로 연락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적지 않게 걱정을 하고 있는 모양. 그에 그저 너스레를 떨어 아마도 그날 술이 동이 나 슈퍼마켓에 나가 술 사다 나르느라 바쁠 거라고, 아무 걱정들 마시고 힘내시라 말하기는 했지만, 요사이에는 이런 일들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에 고마운 마음만 속으로 삼키곤 한다. 이런 거 한다는 거 알면 나처럼 못가는 애들만 손해지 뭐,따로대박을 기원하지 않아도 대박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도 대박 기원의 주문을 보탠다.아부라카타부라 비비디바비디부.
자세한건 요 아래 밑줄 그은 것들을딸깍딸깍 눌러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좋겠다, 갈 수 있는 사람들은 ㅠㅠ. 아, 장사하자, 비즈니스, 먹고살자, 아, 장사하자♪♩♬ ♪
①알리는 글, ②표사는 곳,③프로그램, ④바자회, 경매물품 기증
장사하자 / 하찌와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