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대웅전이랑개심사 대웅전, 통도사 대웅전, 수타사 대적광전요거 몇 개뒤져볼 게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그럼 이참에 잠깐.^^ 푸핫. (아, 웃겨.쓰기도 전에 웃겨 ㅎㅎㅎ)
조앞 꼬리말에무진이가지 주변 사람들이 다 머리를 싹싹 깎았다 그러길래, 누가 또 밀었다는 겐가, 염이 그랬나, 아님 그 단체 활동가들이 그랬다는 건가, 정도로만생각하고 말았는데, 으악, 이럴 수가, 난지도!내일 시간이 어떻겠는지 연락을넣었더니 조금 뒤에문자가 날아왔는데 거기에 난데없이 이런 사진이 들어 있어.(ιº o º)!
으아, 정말꼴까닥하는 줄 알았네. ㅎㅎ전화를 걸어보니 얘도 내가 머리 깎은 거를 모르고 있잖어. 이거슨무신 우연인가, 운명인가 ㅎㅎㅎ 날짜를 따져보니 내가 한 닷새 먼저였더라.그러니까 이 녀석은 아, 그럼 사람들이 나보고 또 형 따라했다고 그럴 건데, 하면서 꿍얼. 그러면 그거,쪼코파이 선전에서 아픈 친구 위해 같이 머리 깎아주는 그 어린애들 우정, 그런 거였다고 그러까 ㅎㅎ (아이고, 이거 쓰면서도 미친놈처럼 자꾸만 웃음이 나오네.) 하여간 웃겨, 웃긴 일도 다 있다. 그래서 요새 장기하가 새 앨범 들고 나와 손가락 춤 춰가면서 그러잖냐. 느랑 나랑은,글코 그런 사이니까 ♪♩♬ ㅍㅎㅎㅎㅎ 아참, 아까는 이거 당분간 우리 만나면 안 되겠다, 그랬다만 조만간 만나 둘이서 같이 인증을 해놓기는 해야겄다. 평생 언제 또 둘이서 이렇게 머리를 벅벅 밀고 그러겠냐. 그래놓곤 훗날, 먼훗날 그 사진을 보며 우리의 개청춘 시절을 돌아보고 그래야하지 않겠냔 말이지.
반듯하니 동그란 게 아유, 예뻐라! 유윈이다, 유윈!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