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골 산채에 와 있는 달력을
한 달도 넘게 지나 받았어요.
봉투가 튿어져 있어 그런지 그 안에 들어있다던
초콜렛인지 사탕인지 하는 것은
조카가 먹었답니다.
올 해도 조와 함께 일 년 잘 살아볼게요.
답답할 때마다 이 녀석이 한 번씩
제 등에 저를 태우고 바람 속으로 달려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고마워요, 페인팅레이디.
평화야, 힘을 내!
by 냉이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