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그림을 찾아보려고 인터넷을 살폈더니 생각보다 무척 많다. 그냥 대패 그림이나 사진 뿐 아니라 우리가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대팻날 가는 법이나 대팻날 끼우는 법, 대패의 종류 따위에 대한 설명들도 꽤 자세히 된 것도 많다. 그렇게 해서 하나 하나 게시물을 열어봤더니 그런 쪽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전통한옥이나 생태건축부터 해서 목공예까지.
그 가운데 우리가 요즘 하고 있는 내용과 관련 있는 그림들 몇 개를 옮겨다 놓았다.
위의 그림 세번째 줄에 있는 것이 날을 갈 때 처음 주의할 부분이다. 가는 날의 면과 숫돌이 일정한 각도에서 마찰을 해야 하는데 '불량'이라 되어 있는 그림에서는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날과 숫돌이 닿는 면이 흔들리고 있다. 그에 견주어 '량'이라 된 그림은 앞뒤로 움직일 때 닿는 면이 늘 일정하다.
지난 일주일 저 그림처럼 날을 손으로 쥐고 숫돌 위를 갈았다. 몸의 무게를 실어 날을 가는 거기 때문에 자칫 숫돌에 손이 닿으면 베이거나 갈리고 찢기기 쉽다. 그림에서는 손으로 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이 일은 온 몸을 실어 하는 것이다.
위의 그림들을 퍼온 곳* 대패의 종류
* 대팻집의 구조와 명칭
위의 그림들을 퍼온 곳 - 그곳 게시물에 보면 대팻날과 대팻집, 대패질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있다.
뒷날내기
날빼기
위의 사진들을 퍼온 곳 게시물로 들어가면 제목과 사진에 대한 설명들을 볼 수 있다.
주로 서까래 마무리용 대패
장대패, 중대패
둥근 대패는 장여와 도리, 즉 굴리기할 때 쓴다.
썰매대패.보머리, 홍예보...각종 굴리기를 할 때 사용한다.
위에 있는 사진들은 ‘한옥짓는 목수’라는 블로그에서 옮겨온 것이다. 아직 자세히 블로그를 둘러본 것은 아니고, 대패에 대한 것을 검색하다가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 전통가옥과 목수 일에 대한 자료들이 많은 곳이라 따로 링크해 두었다. 그곳 말고도 ‘나무과자’라는 블로그에서도 관련자료들이 꽤 많다.
[한옥짓는 목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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