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답사 1

굴 속의 시간 2010. 3. 10. 09:40

정리를 할 수 있을까모르겠다. 사진기에 있는 것들을 컴퓨터로 옮겨보니 이백 장 넘는 사진이 있다. 골라내고 버리고 하는 것만도 적은 일이 아니겠어서 손댈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언제나 더 중요한 것은 정리하는 것일 걸 텐데…….골라내고 어쩌고 할 것도 없이 하나하나 저 사진을 왜 찍었던가떠올려보기라도 해야겠다 싶어 그 많은 사진들을 좌륵 긁어다 놓기부터 했다. 하, 그래놓고 보니 세로로 찍은 것들은그대로누워있는데, 그걸 하나하나구십 도 회전을 시켜바로 돌려놓는 것도 그냥 넘어가자. 지금은 무슨 멋진 보고서를 쓰려는 것도 아니고정돈된 답사기를 만들려는 것도 아니다.그저 사진들 하나하나를 보다가 생각나는대로, 떠오르는대로.

오전 열 시 경복궁에 도착. 광화문은 한참막바지 복원 중이라 덧집 안에 가려져 있다. 광화문을 지나 나오는문인흥례문. 건축사를 공부하며 정리했듯이 우리의 궁궐들은 삼문 체계가 기본이다. 이궁인 창경궁은 예외적으로 이문 체계이고, 황제국을 자칭하던 고려는 오문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조선의 궁궐과 감영, 읍성들은 일단 기본이 삼문 체계이다.이곳 경복궁 같은 경우는 광화문-흥례문-근정문이 바로 그 삼문이 되겠고, 근정문을 지나 나오는 근정전이 경복궁의 정전이 된다.

보자, 흥례문. 보다시피 중층건물이다. 중층건물에 대한 내용은 아직 나름대로 서브노트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커다란 줄기들은 기억할 수 있다. 크게 보아 중층건물에는 적층형, 체감형, 증감형이 있을 텐데 그것은 쉽게 말해 상층부로 올라갈 수록 건물의 체적이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 아님 일층과 똑같이 그대로 올라가느냐로 구분한 것이다. 여기에서 목조건축물, 우리 전통건축에서는 증감형은 거의 없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법주사 팔상전의 오층 꼭대기가 사층보다 약간 기둥들을 내어 올리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증감형 건물로 볼 수는 없을 테고, 아무튼 그렇다. 증감형이야철근과 콘크리트 혹은 그 밖의 어떤 신소재를 쓴 건축물에서나 보인다면 모를까.

그러니 우리 전통목조건축에서는 적층형이 아니면 체감형일 텐데, 숫자로 보면 적층형이 많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민가에서 보이는 이층누각 같은 것이대부분이라할 수 있을 텐데,이러한 건물들은 아랫공간은 그대로 뚫린 공간이거나 아님 창고 같은 것으로 쓰는 것이 또한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우리건축에서는 층 하나를 생활공간으로 쓰려면 온돌을 놓는 방식이어야 하는데, 중층의 구조에서 층마다 온돌을 놓는다는 것은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운 2층 온돌의 예는 상주의 대산루가 있었다.)적층형으로 올리는 중층건물을 구조면에서일층과 이층의 기둥을 어떤 식으로 짜올리는가에 따라 크게나뉘겠는데, 일반적 민가에서는 일층의 기둥 머리 위로 귀틀을구성해 좀 더 구조적인 안정성을 꾀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대부분중층 건물의 경우 아랫층이뚫린 공간이기가 쉬운데, 이랬을 때 벽체 없이 기둥만 서 있게 되면 나무들의 뒤틀림이 심할 수 있기에 이 때 뒤틀림에 가장 좋은 구조인귀틀 처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궁궐 같은 곳에서는 무엇보다외관의 깔끔함, 의장성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구조적 안정을 찾기가 더 어렵더라도 귀틀로 가지 않고창방들을 기둥에 파 넣어 그대로하층의 기둥과 상층의 기둥이 매끈하게 이어지게 한다. (귀틀식에서는 하층의 기둥 위로 귀틀이 지나가고, 그 귀틀 위에서 상층의 기둥이 시작된다.)

적층형에서는 중층을 이루는 구조면에서 살펴보자면 크게 그 정도로 나눌 수가 있겠는데, 체감형에서는 훨씬 더방식이 복잡하고 다양하다.게다가건축문화재들 가운데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여기에 속해 있으니꼼꼼히 보아야 한다.

체감형 중층구조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하층에서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건물의 체적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마치 계단식 피라미드처럼 좁게 올라가는 모습이랄까. 아, 위에서 본흥례문이 바로 체감형 중층구조의 적당한 예라 볼 수 있다. 1층보다 2층이 작아지면서 올라가는. 이랬을 때 우리 전통건축에서는 체감하는 방식에 따라 온칸물림형중층구조와 반칸물림형 중층구조로 다시 나눌 수가 있는데, 이것은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얼마만큼씩 줄어드는가로 또다시 나누어 보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서 1층에 다섯 칸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서 퇴칸 한 칸씩을 떨궈놓고세 칸을 구성한다면 이것은 온칸 물림이요, 1층에 다섯 칸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서 퇴칸의 반 칸씩이 줄어든 다섯 칸이 된다면 이것은 반칸 물림이라는 것이다. 퇴칸을 한 칸씩 통으로 떨궈내느냐, 아니면 퇴칸을반 칸 정도씩 떨궈내느냐 하는 것인데,이것을 파고들면 그리 간단치가않은 것이다.

일단 온칸물림과 반칸물림이었을 때를 잠깐 비교하면아무래도 온칸물림은 퇴칸을 한 칸씩 팍팍 쳐내는 것이기 때문에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체감률이급격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비례감이 크게 떨어질 수가 있는데(그러한 가운데에서도온칸물림으로 건물 비례감을 잘 살린 것이 무위사 극락전이라 했던가, 아무튼…), 그에 견줘 반칸물림으로 중층을 구성하면체감률이잔잔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온칸물림일 때보다 건물의 비례감이 좋다 할 수 있을 것이다.와관상으로 보자면 그렇고,구조적으로 봤을 때는온칸물림 건물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그것이 몇 층으로 올라가던지 간에하층과 상층들의 기둥열이 언제나 일정하고, 기둥열이 일정하다는 것은 하중점이 일정하다는 것, 하중의 흐름이 일정하다는 것이다.게다가 기둥을 아예 길다란 통재로 썼을 경우에는그야말로 안정적인 구조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반칸물림으로중층을 구성할 때는 하층에는 없는 어느 부위에상층의 기둥이 필요하다는 뜻이 된다. 다시 말해 하층의 퇴칸 중간에 상층의 바깥 기둥이 딛고 서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 어찌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렇다고 그냥 불안하다고 말아서도 안 되는 일이다. 그만큼 그 구조의 불안정함을 극복할 수 있는 다른 구조적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인데, 바로 그 해결책에 따라 반칸물림의 중층건물은 또다시 다양한 유형으로나뉘게 된다. (귓보형과 귀고주형, 귀잡이보형과 그리고 이것들을 섞어서 쓰는 혼합형.)온칸물림과 반칸물림에서의 구조, 시공에서의 차이점은 이 뿐이 아니다. 온칸물림에서는 칸 수가 일정하게 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포부를 구성할 때 공포들의 간격(포벽 사이의 간격)을 아주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가 있다. 처음부터 칸의 너비와 수를 고려할 때 공포부의 간격을 조정하는 일이 그만큼 수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칸물림으로 중층을 짤 때는 그것이 아주 골 아파진다. 하층의 전체 면적에서 칸 수와 칸 너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 것인지, 체감된 상층부에서의 칸 수와 칸 너비를 고려할 때 각 층에서 공포부를 어떻게 조정해야할지가 생각보다 복잡해진다.공포부를 일률적으로 조성한다는 것은 의장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공포 자체가 하중을이어주는 중간 구조재이기 때문에섣불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온칸물림중층건물들을파악하는 것이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온칸물림 중층건물에서는 체감률이 급격하기 때문에 건물의 비례감이 떨어진다는단점이 있기에, 이 방식으로 중층을 구성하는 건물들은 그 단점을 극복, 보완하기 위해 나름의 또다른조영 방식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전주 풍남문 같은 경우를 보자. 이 건물은 1층도 세 칸, 2층도 세 칸이다.이렇게 아래, 위 층의 칸 수가 동일하다면 이것은 온칸물림일 수가 없지를 않은가? 반칸물림이야 퇴칸의 일부분만을 줄이는 것이고, 온칸물림은 퇴칸을 싹 달려버리는 거라 했을 때 온칸물림이라면 하층의 칸 수에서 두 칸을 뺀 것이 상층의칸 수가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전주 풍남문은 하층에서 외진열의 감주를 했기에 하층 세 칸, 상층 세 칸을 이룰 수 있었다. 다시 말해 하층의 내진기둥은 다섯 칸으로 되었다는 뜻. (아무튼 이러한 부분은 뒤에 다시 자세히살펴볼 시간이 있을것이다.)

반칸물림으로 중층을 구성하는 방식에는 귓보형과귀고주형, 귀잡이보형 그리고 그것들을 섞어서 쓴 혼합형들로 나눌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상층의외진기둥을 세우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했다. 하증의 기둥열에는 없는 허공의 기둥이 서야 하는 방식들. 굳이 끌어다붙이자면단층건물들에도 그런 '기둥'이라는 게 없지는 않았다.자, 그랬을 때동자주라는 아기 기둥들은 어디 위에 섰는가?대량 위에 섰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까닭은 우리 전통목조 건축에서 하중을 받아주는 실질적 구조란 보와 기둥 그리고 초석이기 때문이다. 보에서 기둥으로, 기둥에서 초석으로 그런 뒤에 마지막으로 초석에서 지반으로….온칸물림 방식에서처럼 기둥열에 기둥이 있을 수 없고, 그에서 이탈한 지점이라면 그것은 보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보를 걸자. 하층의 외진기둥과 하층에서 상층까지 올라가는 내진기둥 사이에 툇보들을 걸자.각 주열마다 툇보, 툇보, 툇보, 툇보, 툇보, 툇보, 툇보, 툇보….이 툇보들에는 상층의 바깥 기둥들이서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귓기둥! 귓기둥을 어떻게 세울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겠는데,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귓보가 되겠다. 전후면과 측면에 툇보들을 돌리듯이네 귀퉁이에도 그대로 귓보를 돌리는 방식. 그러나 이것이 가능하려면 전면의 퇴칸과 후면의 퇴칸 폭이 같아야만 한다. 그래야45도로 귓보가 걸릴 수 있다. 이것만 가능하다면 이 위로 상층의 귓기둥을 올릴 수 있다. 이것이 귓보형.

그 다음이 귀고주형이겠는데 이것은 상층의 귓기둥이 서야할 지점에 바닥부터 아예 귓기둥을 상층까지 길게 올리는 방식이다. 그러니 구조적 안정감 면에서는 다른 어떤 방식보다 뛰어나다. 무슨 줄타기 하듯이 보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바닥까지 쭉 내린다는 것이니 당근 안정적이지 않겠는가? 말하자면 대량식 건축물보다 천두식 건축물들이 훨씬 안정적인 까닭이다. 기둥들이 모두 도리들을 직접 받아주는 방식, 하지만 이랬을 때의 문제는 실내공간에 기둥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몇 걸음 걷다보면 또 기둥, 또 기둥, 또 기둥, 기둥에 쾅, 또 쾅, 쾅, 쾅, 쾅, 쾅….애초 목조건축은 천두식에서 출발을 했지만 이것이 대량식으로 진화해온 것도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내공간의 확장. 바깥 기둥들만 쭉쭉 올리고, 안에 있는 기둥들은 동자주로 짧게 끊어낸 뒤에 그 하중을 종량과 대량들에 실어 바깥 기둥으로 분산시키는 방식. 종도리도 기둥이 받고, 중도리도 기둥이 받고 다 기둥이 받아야 한다면 방에도, 마루에도, 기둥들이 쭉쭉 올라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마치 그러한 천두식 건축에서 기둥을 쓰듯 아예 귓고주라 하는 상층의 귓기둥을 따로 하나 더 세운다는 것이 바로 귀고주형인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지으려면 일단 부재만 해도 무지하게 긴 기둥이넷이나 더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전통 사찰 같은 경우는 모서리 부분에 출입문이 있곤 하는데,신발을 벗고 들어가자마자 기둥이 가로막는 꼴을낳게 한다. 그러니 이 방식은 궁궐 정도에나 쓰였다할 수 있을 것이다. 구조적으로는어떤 방식보다 안정되겠지만, 여타 여러가지 단점을 수반하는 방식.

귀잡이보형은 주로 문루 건물에 쓰이는 형식이라 했다. 그 까닭은 귀잡이보를 걸어 상층의 귓기둥을 올리는 방식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은하층 외진과 내진의 귓기둥 사이에 귓보를 거는 형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귀고주를 하나 더 두어 올려세우는 것도 아니다. 말하자면 귓보의 사선과 반대 방향의 사선으로보를 거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정면과 측면의 퇴칸이 똑같은 폭이 아니어도 원하는 위치에 45도 보를 걸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귀잡이보 방식이 왜 문루 건물에 자주 쓰이는 양식일까,거꾸로살펴보자면 몇 가지 추정을 할 수 있다. 일단 문루 건물들은 대부분 문루 건물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축대나 담장이 이어진 가운데 서게 된다.그렇기 때문에 문루 건물은측면부를 넉넉하게 두기보다는좁게 만들려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정면부의 퇴칸과 측면부의 퇴칸이 같은 폭이 되기 어려우므로 귓보를 걸기는 어렵게 된다. 그렇다고 귀고주를 쓰기에도 어려운 까닭은궁궐이나 성 같은 중요한 문루 건물이라면 보통 정면 세 칸 양식을 띄게 되는데 가운데 칸은 왕이 다니는 문이지 문무대신이나 일반 백성은 양쪽의 퇴칸 쪽으로 나 있는 문을 지나다닌다. 그런데 귀고주를 세워서 상층기둥을 구성한다면 정작 통행 공간으로 써야할 퇴칸의 문에기둥이 가로막는 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문루 형식의 건물들에는귓보나 귀고주를 쓰기에는 어렵고, 다른 방식인 귀고주를 고안해냈을 것이다. 게다가 문루 건물은 보통 주변에 그만한 높이의 지형이나 건물이 없이 홀로 높이 서 있는 경우가 많아 풍하중을 많이 받게 되는데,가새 형태의 귀잡이보를 쓰게 되면건물에 뒤틀림을 주는 풍하중에도 보완책이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귓보형과 귀잡이보를 혼합해서 쓰는 방식(법주사 원통보전이던가?)과 귀고주형과 귀잡이보를 함께 쓰는 방식(법주사 팔상전의 1층과 2층 사이)가 더 있는데 그 부분은 다음 주 청주 법주사를 직접 보러 가기로 했으니 그 때 더 자세히 정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아무튼이렇게 되짚어본 중층건물의 구성 양식에 비추어 보면 경복궁 흥례문은 중층 건물이며 반칸물림의 체감형 건물이다.정면 세 칸에 측면 두 칸, 아주 전형적인 문루 중층 건물, 그리고 수업시간에 배운 바로는 귀잡이보 양식을 써서 상층을 구성했다. 그래서 바로 그 귀잡이보를 직접 확인하려 문 밑에 들어가 고개를 꺾어 쳐들어 올려다보았지만, 눈으로 볼 수는 없었다. 연등천정으로 노출해놓은 것이 아니라 천정을 가설해두었으니 그것을 뜯어내지 않고서는 보이지 않게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무튼 봤다. 중층건물의 양식을 공부한 뒤로 맨 처음 만난 이층 건물. 그것이 경복궁 흥례문이었다.

이건

(어우, 이거 사진이 이백 장 가까이 되는데 맨 처음 사진 하나 가지고도 이러고 있으니 나머지 것들은 언제 하나하나 다 보며 지나가겠나 싶다.사진 한 컷이면 두어 줄, 기껏해야대여섯 줄 정도 코멘트를 붙이고 넘어가려니 했는데, 요 사진 하나만으로 중층건물에 대한 썰을 삼분의 이 이상 풀어버렸다. 다음 장부터는 그냥건너자가.후딱후딱 지나가야지, 이건 느려도 너무 느린거북이, 굼벵이야. ㅠㅠ 그래도 노트나 자료같은 거 안 보고서 사진 한 장으로 이만큼 썰을 풀 수 있게 되었다니조금은 므흣한 마음도 없지 않다. 휴우.)


밑에서 치켜 올려다 보면서 확인할 수 있는 건 공포부의 끝 초각 모양 정도. 밑으로 강직하게 뻗어내린 쇠서는 없고 위로 3제공까지는 위로 올라가는 앙서에 4제공은 갈고리 모양 끝을 가지고 있는 초각이다. 보머리는 3분두처럼 깎이지만 주름모양의 초각이 되어 있다.

'굴 속의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답사 3  (0) 2010.03.11
서울답사 2  (0) 2010.03.10
답사 준비  (2) 2010.03.03
평면배치 양식의 구조 6  (2) 2010.03.02
평면배치 양식의 구조 5-3  (0) 2010.03.02
Posted by 냉이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