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서 불러 녹음한 앨범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가쁘게 몰아쉬던 숨도, 가래끓는 목소리도, 그래서 더욱 애절하기만 하던.
Sicked Live (2002)
눈 내리던 겨울밤
슬퍼하지 말아요
어느 블로거가 올려놓은 걸 보고 이 앨범이 나올 수 있던 사연을 더 알게 되었어.당시 죽음을 다섯 달 앞두고 있던 병상이었고,한 병실에 입원하고 있던 팬에게 생일 선물로 노래를 불러주었다던가. 그것을 테잎에 녹음해둔 것이 훗날 이 음반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가객 김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