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냉이로그 2010. 12. 4. 13:43

병상에서 불러 녹음한 앨범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가쁘게 몰아쉬던 숨도, 가래끓는 목소리도, 그래서 더욱 애절하기만 하던.

Sicked Live (2002)


눈 내리던 겨울밤

슬퍼하지 말아요

어느 블로거가 올려놓은 걸 보고 이 앨범이 나올 수 있던 사연을 더 알게 되었어.당시 죽음을 다섯 달 앞두고 있던 병상이었고,한 병실에 입원하고 있던 팬에게 생일 선물로 노래를 불러주었다던가. 그것을 테잎에 녹음해둔 것이 훗날 이 음반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가객 김현식.

'냉이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자 한 판  (0) 2010.12.09
갑식이 형  (4) 2010.12.06
겨울바다  (2) 2010.12.04
안 가본 길  (7) 2010.11.29
정금마을  (9) 2010.11.29
트위터  (29) 2010.11.29
Posted by 냉이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고니 2010.12.08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가 너무 좋아 계속 듣고 있어요. 슬프지만.... 고마워요.

    • 냉이 2010.12.08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부터 술을 먹었어요. 비록 마감을 코 앞에 둔 난지도에게 쫓겨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아. 눈이 펄펄 내렸고, 한 잔만 더, 한 잔만 더. 나는 오늘도 좋다, 행복하다, 슬프다 하는 말들을 되풀이. 그런데 난지도야, 슬픈 거 행복하잖아, 괴로운 거랑 다르게 슬픈 거, 한없이 슬플 때는 마음이 맑아져. 그래서 난 슬픈 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