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로그

사진

냉이로그 2010. 7. 9. 00:17

이 한 장의 사진 앞에서 손발이 오그라든다 하는 표현을지대로 느꼈다.정신이 확.아, 그렇게 되기는 정말 싫어. ㅠㅠ


이 사진을 처음 본 건 어제 오후였나 보다. 문득문득 떠올라들짝잡아채는느낌을 주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나게도 하더니 순간 이런 생각으로 옮겨가는거였다.그러나 나 또한이미 이명박이 되어 있던 것은 아닌지.저 강물 앞에서, 저 자연 앞에서, 그리고 최소한의기회조차 가져 보지 못한 무수한 존재들 앞에서 얼마나 떳떳할 수 있겠는지. 저 삽질을 가능케 하는것은 과연 어디에서시작하고 있겠는지.처음 볼 때는 단연 가슴을 철렁하게하던 이 사진 하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복잡한 절망을 준다.

[다큐 영상] 江의 진실 / 푸른 영상